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2016) 클리어 듀발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영화 인터벤션

'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90분 연출- '클리어 듀발' 출연- '멜라니 린스키' '빈센트 피아자' '클리어 듀발' 등

 

 

 

'클리어 듀발' 이 연출한 영화 '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을 보았습니다. '멜라니 린스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그 해 선댄스영화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은 영화 '국가의 탄생' 이 차지했습니다.), 주연인 '멜라니 린스키' 가 드라마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총 여덟명, 한 무리 친구들의 2박3일간을 담은 재미난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항상 얼굴만 맞대면 싸우기만하는 친구커플에게 이혼하라고 조언(?)하기 위해 모인 엉뚱한 친구들의 이야기로, 내용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은 웃음을 주는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3개월 뒤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 새신부... 그녀는 추억이 많은 오래된 별장으로 친구들을 불러모읍니다. 그 이유는 친구 한 커플의 헤어짐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만날때마다 싸우기만 하는 그 커플에게 이혼에 관한 충고를 하려고 이런저런 작전을 세우지만, 막상 말을 꺼내려고하니 쉽진 않은데...

 

알콜중독 증상이 있는데다, 사사건건 본인이 해결하려고 앞서는 오지랍까지 있는 푼수끼 만땅의 주인공을 내세운, 꽤나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주인공은 자기일도 해결못하는 아주 연약한(?) 인물이지만, 마음만은 천하무적... 그런 여주인공의 엉뚱한 매력이 영화에 큰 즐거움을 주네요.

 

 

 

친구들이 이혼하라고 말하려는 커플외에도 영화속에 등장하는 모든 커플들은 조금씩 문제가 있습니다. 이십대 초반의 아가씨를 데려와서 당황케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친구, 삐걱삐걱 거리는 레즈비언 커플... 그리고 벌써 세번째 결혼을 연기한 주인공 커플... 영화가 진행됨에 그들이 가진 문제점들도 하나둘씩 들춰내지는데, 그런것들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철학적인 무언가가 담긴 심오한 영화는 아니지만,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만나고 관계를 맺고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자칫 무거울수도 있는 소재를 과하지 않은 한도내에서 유쾌하게 풀어내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드는 점... 그리고 등장인물 모두가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있는 평범하면서도 선한 인물이라는 것...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웃게 해준 좋은 작품입니다.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연기까지 맡은 '클리어 듀발'..

 

 

영화정보를 찾다가보니 레즈비언 언니역을 맡은 '클리어 듀발' 이 연출과 각본까지 썼더군요. 따문따문 얼굴만 눈에 익은 배우인데, 시나리오와 연출까지 능력이 있는 연기자입니다. 이 영화 '더 인터벤션(The Intervention)' 이 연출 장편 데뷔작인데, 사람이 달리 보이더라는...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인터벤션은 치료, 참견과 같은 의미를 지닌 단어라고 합니다. 어쨌건, 무거운 소재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재미난 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정리한 목록은 역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들을 정리한 목록, 참고하시구요,

 

관련영화목록...▶선댄스 영화제 수상작...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아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 죽은 친구의 장례식에 오랜만에 모인 옛친구들의 이야기로 안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추천작...▶빅 칠(The Big Chill) 로렌스 캐스단, 중년 순수에 대한 향수, 영화 새로운 탄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