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우먼 워크 어헤드)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실화 원작 영화 우먼웍스어헤드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우먼 워크 어헤드)'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역사 드라마 런닝타임 101분 연출- 수잔나 화이트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샘 록웰' '마이클 그레이에예스' 등

 

 

 

'수잔나 화이트' 감독의 영화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를 보았습니다. '제시카 차스테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실화 역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재미난(?) 역사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수우족이라 불리는 미국 인디언 종족에 관한 이야기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수우족 추장의 초상화를 그리기위해 그들이 살고 있는 인디언보호구역까지 거의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간 한 백인여성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백인 여성의 눈에 비친 인디언들의 비참했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남편과 사별한지 1년쯤 된 미망인... 남편이 죽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인 초상화그리는 작업을 시작하는데, 그녀가 그리고픈 그림은 수우족 추장인 '웅크린 황소' 의 초상화... 현재 그는 인디언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는 상태로, 주인공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부푼 꿈만 안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달려가서 그녀가 본 것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광경들로, 더군다나 정부에선 수우족의 땅을 빼앗기 위해 이런저런 작전을(?) 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잘 몰랐던 한 여인이 철저하게 그 현실을 마주하고 경험하면서, 그 현실에 맞서 싸운 이야기... 오늘 본 영화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그 정도일것 같은데요, 거기에 역사적 사실이 배경으로 담겨진 역사드라마의 재미도 섞여있고, 아주 잔잔하고 조심스러운 로맨스까지도 엮어낸 꽤나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과연 미국은 독일이 행한 악행들을 욕할수 있나 라는 물음이 들었는데요, 그만큼 그들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만들면서 행했던 일들은 우리들이 상상하는 그것 이상으로 잔인했던 모양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자막과 함께 보여지는 실제 사진이 이 영화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하튼 잔잔한 느낌의 드라마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나 남기는 여운의 크기는 작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든 또 하나의 물음...

 

과연 수우족 인디언은 토종의(?) 피를 그대로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혹은 과연 남아 있긴 한걸까 라는 물음인데(아니면, 다른 종족들이라도... 우리들이 흔히 영화같은데서 봤었던 아파치같은...), 그러고보면 인간은 같은 인간까지도 멸종(?)케하는 잔인한(?) 능력을 지닌 특별한 종족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영화는 잔잔하니 재미나지만(?) 이래저래 끝나고 남는 여운과 생각들은 그렇지가 않은 작품... 제가 본 영화 '우먼 웍스 어헤드(Woman Walks Ahead)' 는 그랬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봤었던 두어 작품으로 아직 보지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추천영화...▶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이만희 김진규 방성자 문정숙 1960년대 추천 한국 스릴러영화 마의계단

 

▶업그레이드(Upgrade) 리 워넬 블룸하우스 신작 SF 액션 영화업그레이드

 

 

그럼,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