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이만희 김진규 방성자 문정숙 1960년대 추천 한국 스릴러영화 마의계단
반응형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1964년 제작 한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108분 연출- 이만희 출연- 김진규 문정숙 방성자 등

 

영화 마의 계단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을 보았습니다. 김진규와 문정숙 그리고 방성자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4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1960년대 흑백 한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이만희 감독의 1964년작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한 병원 외과과장의 삐뚤어진 욕망이 만들어낸 어두운 이야기로, 미스테리와 스릴러 그리고 호러가 적절히 섞인 재미난 작품입니다.

 

영화 마의 계단

 

영화 마의 계단

 

주인공은 한 병원의 외과과장... 노총각인 그는 현재 그 병원의 한 여간호사와 그렇고 그런 관계... 애정은 없고 육체적인 쾌락만을 나누는 사이로, 그런 상황속에서도 병원 원장의 딸을 노리고 있는 인물... 아니나 다를까 그에게 빠진 병원장의 딸은 남자와 결혼하기를 원하고, 원장 역시 허락... 남자의 마음을 돌려볼 요량으로 여간호사는 이런저런 방법들을 써보지만, 남자는 요지부동... 간호사의 방해에 불안함을 느낀 주인공은 결국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오늘 본 영화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사실, 이런 대략적인 줄거리보다는 뒤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더욱 흥미로운데요, 알리바이까지 계산해가며 간호사를 죽인 주인공은 결혼에 성공하긴 하지만, 항상 불안한 상태로 헛것을 보기도 하는 신경쇠약에 걸려버리니까요. 영화는, 그렇게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다 (누구나 예상했던) 반전과 함께 권선징악의 메세지를 남기며 끝을 맺는데, 그런 과정들이 아주 재미납니다.

 

영화 마의 계단

 

영화 마의 계단

 

부잣집 딸과 부자가 되고 싶은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했던 한 평범한 여인... 지금까지도 주구장창 사용되어지고 있는 아주 전형적인 형태의 삼각관계로, 그런 관계를 기본으로 하여 미스테리와 스릴러 그리고 호러까지 오가며,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부잣집 딸을 이용한 신분상승의 욕구가 발현된 똘끼 넘치는 한 남자와, 그런 남자의 배신에 애증과 집착으로 복수를 꿈꾸는 역시나 똘끼 넘치는 한 여인의 끈적끈적하고 인정사정 없는 전쟁... 영화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을 정리하자면 그정도 일것 같은데요, 이야기 자체는 뻔하지만, 진행과정이 흥미롭고 50년 전 그 당시 영화로는 상당히 세련된 느낌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건 지금까지되 회자되는 고전 명작 중 한편...

 

영화 마의 계단

 

 

참고로 이 영화 '마의 계단(The Evil Stairs)' 아래에 정리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꼭 봐야할 한국영화라는 설명...

 

추천한국영화목록...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두어작품... 개인적으로 추천하니, 역시 참고하시길...

 

언세인(Unsane) 스티븐 소더버그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언세인

 

타우(Tau) 게리 올드만 마이카 먼로 SF 한편 추천합니다 영화타우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