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아논(Anon,어논) 아만다 사이프리드 클리브 오웬 볼만한 신작 SF 영화 아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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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Anon, 어논)'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볼만한 SF 스릴러 런닝타임 99분 연출- 앤드류 니콜 출연- '클리브 오웬'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영화 아논

 

 

'앤드류 니콜' 감독의 영화 '아논(Anon)' 을 보았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와 '클리브 오웬'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SF로, 현재 imdb 평점은 5.9점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재미난 아이디어의 SF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시각을 통해 누군가 혹은 무엇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세상의 이야기 '아논(Anon)'... 시각에 의해 받아들여진 정보나 기억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처럼 저장이 되고, 역시나 컴퓨터처럼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볼 수가 있는데, 더 재미난 것은 역시 컴퓨터처럼 다른 사람에게 전송이 가능하고 삭제 역시나 가능하다는 점... 여하튼, 인간의 시각과 기억이라는 기능을 컴퓨터에 대입시켜 만든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사건들은 재미났습니다.

 

영화 아논

 

 

시각을 통한 기억을 쉽게 저장하고 전송하고 삭제시킬 수 있는 세상... 어느날부터 불법적으로 기억을 조작 삭제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용의자는 그들의 기억을 조작해 준 해커... 경찰은 그녀를 쫓기 시작하고, 주인공인 형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일단, 처음 영화를 보면서 이런 세상이 오면 많은 일들이 너무 쉬워지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예를 든 경찰의 업무와 같은 부분은 용의자나 목격자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해지니까요.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개인의 비밀이나 프라이버시는 거의 존재하기 어려워지는데, 이 영화 '아논(Anon)' 은 그런 것에 대한 재미난 상상이자, 작은 경고의 메세지를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아논

 

 

시각을 실시간으로 컨트롤하고 조작하고, 기억 역시나 조작 삭제가 가능한 세상이 온다면, 오직 편리하다는 이유로 그런것들이 용인될 수 있나 생각해봤습니다. 영화에서도 얼핏 나오지만, 사람을 믿기가 너무 어려워질것 같네요. 그와 더불어 혼란스러워질테고...

 

영화 아논

 

디지털이 편리하긴해도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그러니까 편리한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는 메세지를 담은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느껴졌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그것과 더불어 한가지 재미난 점은, 이런 종류의 SF를 대부분 만들어왔던 '앤드류 니콜' 이 연출했다는 사실... 영화 '가타카' 의 감독이자 영화 '트루먼 쇼' 의 각본가인 그가...

 

영화 아논

 

 

어찌되었건 소재는 상당히 흥미로은 작품입니다. 조금 더 다듬고 그래서 조금 더 세련되게 만들었다면 훨씬 더 매력적인 영화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작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래는 미국 온라인 영화 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위대한 SF영화 100편입니다. 오늘 본 영화 '아논(Anon)' 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이 관련된 '가타카' 와 '트루먼 쇼' 역시나 포함된 목록으로, SF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억해둘만한 작품들이겠습니다.

 

관련 추천영화 목록...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SF 많이들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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