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3 한길사 정태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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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3 정태원 편 한길사 출판

 

한길사 세계미스테리 걸작선

 

 

오늘은 이전에도 소개해드렸던, 한길사에서 나온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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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맥베인' '대실 해밋'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대가들의 단편이 실린 단편집으로, 총 9개의 작품이 담긴 책입니다.

 

잠시, 작가와 작품의 목록을 정리해드리면...

 

 

에드맥베인- 그녀가 죽을때 이름은 새디였다

대실 해밋- 샘 스페이드 이야기

레이 브레드버리- 아! 옛날이여

아가사 크리스티- 기차에서 만난 아가씨

필리스 도로시 제임스(P.D. 제임스)- 산타클로스 살인

에드먼드 크리스핀- 곱사등이 고양이

G.K. 체스터튼- 투명인간

도로시 세이어스- 퀸즈 스퀘어

줄리안 시몬즈- 맥그리거를 위한 기다림

 

한길사 세계미스테리 걸작선

 

한길사 세계미스테리 걸작선

 

이상 총 9편이 실린 단편집인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이름이 있는 작가의 장편 한편씩은 모두 읽은 기억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미스터리 소설계에 한 획을 그었던 작가들이기에,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겠구요.

 

 

총 10여페이지에서 60여페이지쯤 되는 단편이지만, 대부분 작가의 특기나 특징이 그대로 담겨진 작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드 맥베인' 의 작품과 '체스터튼' 의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그녀가 죽을 때 이름은 새디였다' 는 '잘 죽었군!' 이라는  인상적인 대사로 시작되는 작품으로, 죽은 여자와 그녀의 남편과의 애증의 관계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였고, '투명인간' 은 추리소설이 주는 재미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트릭' 에 관한 재미난 아이디어여서 좋았습니다. 이는, 얼마전에 읽은 우리나라 소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라는 작품을 연상케해서 더욱 좋았구요.

 

관련리뷰...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한국형 코지미스터리 박연선 작가 장편소설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작가의 면면만으로도(이전에 소개해드린 2편을 포함해서, 어찌보면 이 3편의 작가들이 가장 화려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으로, 기회가 되면 놓치지 마시길 권해봅니다.

 

 

참고로, 이 작품집에 수록된 '에드 맥베인' 의 작품은 아래에 정리한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에도 포함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목록...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꼭 읽어야 할 책, 꼭 읽어야 할 추리소설 목록

 

 

그러면 재미난 소설, 좋은 책 많이들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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