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렐라(Barbarella) 제인 폰다 주연 꼭 봐야할 컬트무비 추천 영화 바바렐라

'바바렐라(Barbarella)' 1968년 제작 미국영화 컬트무비 SF 판타지 코미디 런닝타임 98분, 연출- 로저 바딤, 출연- 제인 폰다 등

 

 

 

'로저 바딤' 감독의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를 보았습니다. '제인 폰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8년에 제작된 SF 판타지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5.9점입니다.

 

 

오늘은 꽤나 재미난 컬트무비 한편 보았습니다. '제인 폰다' 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똑부러지는 새침떼기 이미지가 강한 '제인 폰다' 가 백치미를 풀풀 내뿜는 반나의 섹시한 여주인공으로 분한 이야기로, 이래저래 눈요기꺼리(?)가 많은 제법 재미난 작품입니다.

 

 

 

아주 먼 미래... 주인공은 여자요원입니다. 대통령으로부터 강력한 신무기를 가지고 사라진 젊은 과학자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는데, 그녀가 그 과학자를 찾으러 다니면서 발생한 사건이 이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의 주요 내용입니다.

 

 

 

가는 곳마다 남자들을 후리고, 어설픈 행동과 띨빵한 대처로 항상 위험에 빠지며, 할 줄 알고 또 잘 하는 것은 그것(?)밖에 없는 여주인공... 주인공은 특수요원임에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가 않는데, 그게 바로 이 영화가 주는 매력이자 재미였습니다. 더군다나, 특수효과도 허접하고 내용 역시나 상식을 초월한 진행으로 난감하기가 그지없는데, 그것 역시나 이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재미난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거침없이 표현한 것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배경이 되는 우주공간을 표현한 세트나 외계인들의 외형과 복장, 특히나 성적인 표현에 관한 부분은 이 영화에서 아주 큰 의미로 작용하는데, 성행위에 관한 직접적인 표현도 재미났지만, 은유적인 표현 역시나 아주 재미났던 부분이라고 봅니다. 기계를 부숴버리는 주인공의 음력(?)이라니...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나온 '스탠리 큐브릭' 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와 비교한다면 발톱에 때 만큼도 척학적인 메세지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영화만이 가진 매력과 이 영화만이 가진 재미는 분명히 있다고 보여지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때 크게 흥행을 했던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미친것 같고...

 

 

우주복을 입고 있던 '제인 폰다' 가 실타래기 한올없는 완전한 나신으로 변할때까지 선보여주는 무중력 상태에서의 도입부는, 한편의 비싼(?) 누드쇼를 보는 즐거움까지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면 하나로 관객입장에선 처음부터 영화에 몰입하게 되구요. 모르긴 몰라도 '제인 폰다' 입장에선 아주 커다란 도전이자 실험이 아니였을까 추측해보는데요, 그것과 더불어 화면이 바뀔때마다 화려하게 변신하는 제인 폰다의 다양한 의상의 변화 또한 또 다른 덤이였습니다. 여하튼, 보는 이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나뉠만한 작품이지만(그러니 컬트겠지만...), 전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본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는 그랬네요.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바바렐라(Barbarella)' 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선정한 최고의 컬트영화 50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목록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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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