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티네(Sonatine) 기타노 다케시 일본영화 추천 일본 야쿠자영화 소나티네

'소나티네(Sonatine)', 1993년 제작 드라마 일본영화 추천, 런닝타임 93분, 연출- 기타노 다케시, 출연- 기타노 다케시 등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소나티네(Sonatine)' 를 보았습니다. 1993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기타노 다케시' 본인이 주연까지 맡은 작품으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줄에 묶어 물에 빠뜨려 죽이는 사람들... 반면에, 가위로 오려 만든 단순한 종이인형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사람들... 오늘 본 영화 '소나티네(Sonatine)'는 이런 극단의 모습을 보이는 인물들이 주인공인 아주 재미난(?) 이야기였습니다. 이들은 다름아닌 야쿠자들로 야쿠자 세계의 비정함과 더불어 그들이 가진 인간미나 동심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특별한 강패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조직도 있는 야쿠자의 중간보스입니다. 보스의 명령으로 시골마을에 있는 조직간의 협상을 위해 몇몇의 부하들과 함께 그곳에 내려갑니다. 그러는 와중 갑자기 그 동네에서 습격을 받고, 바닷가에 있는 외딴집으로 부하들과 잠시 피해있기로 합니다. 그런데...

 

 

 

제가 '기타노 다케시' 의 영화를 처음 접한것이 이 영화 '소나티네(Sonatine)' 와 '하나비' 입니다. 어느 것을 먼저봤는지 또 어떤게 어떤 내용인지도 헷갈릴만큼 굉장히 닮아 보이기도 한 이 두 작품은 '기타노 다케시' 라는 이름을 제 머리속에 확실히 각인시킨 영화들입니다. 그만큼 특이하기 때문인데, 비정한 인물들이 벌이는 냉혹한 야쿠자 세계의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있지만, 그 사이사이에 빛나는 유머와 마음을 움직이는 인간미 때문에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영화가 돼버렸기때문입니다. 오늘 본 영화 '소나티네(Sonatine)' 는 그런 요소들이 돋보이는 '기타노 다케시' 만이 보여왔던 스타일로, 개인적으로는 야쿠자영화 중에선 최고라고(하나비와 더불어.) 감히 평가하는 작품입니다.

 

 

 

폭력과 순수, 냉혹과 무자비함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리와 동심, 영화 '소나티네(Sonatine)' 는 그렇게 정리가능할 듯 싶네요. 야쿠자라는 조직을 필요이상으로 미화시키지 않은 대신에, 유머로 인간미를 부여하고 비장미를 극대화하여 여운을 남기는 방식... 여하튼, 감정의 경계와 극단을 오가는 그런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로, 일본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나 야쿠자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겠습니다. 제가 본 영화 '소나티네(Sonatine)' 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소나티네(Sonatine)' 는 아래에 정리해 둔, 키네마준보에서 선정한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에도 선정이 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영화 좋아하신다면, 꼭 기억해두어야 할 목록들...

 

추천 일본영화들...▶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