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로버트 와이즈, 폴 뉴먼, 살 미네오, 스티브 맥퀸... 전형적인 스포츠 전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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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1956년 제작 미국영화 전기 드라마, 런닝타임 113분, 연출- 로버트 와이즈, 출연- '폴 뉴먼' '스티브 맥퀸' '피에르 안젤리' '살 미네오' 등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을 보았습니다. '폴 뉴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6년에 제작된 스포츠 전기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등 3개부문 후보에 올라, 그 중 촬영상과 미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상처뿐인 영광

 

오늘은 실존 인물의 삶을 담은 전기영화 한편을 봤았습니다. 1940년대에서 5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미들급 복서, '록키 그라지아노' 의 삶을 담은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어두운 한국어 제목과는 달리 원제는 꽤나 밝은데, 영화 역시나 밝고 가벼운 스타일이였습니다.

 

별 볼일없던 무명의 복싱 선수였던 아버지 아래에서, 소년원을 제집처럼 들락거렸던 불후했던 어린시절, 그리고 그 이후 원치않은 입대와 탈영, 거기에 따른 전과자라는 낙인... 보통 사람들은 겪기 힘든 다양한 어두운 경험을 했던, 구제불능의 한 빈민가 청년이, 환골탈퇴해서 복싱선수로는 최고의 자리인 세계챔피언까지 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전기영화가 바로 오늘 본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입니다. 그 과정중에 한 여인과의 사랑이야기도 양념처럼 등장하고,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어두운 행적 때문에 만나게 되는 이런저런 위기 상황도 영화의 재미에 한몫을 하는, 통상적인 전기영화의 구조를 그대로 갖춘 전형적인 전기영화라고 보면 되겠는데요, 그렇기에 어찌보면 진부한 스타일이긴 하지만,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적이고 재미난 구성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상처뿐인 영광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은 '폴 뉴먼' 의 출세작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만큼이나 유명해지는 배우 '스티브 맥퀸' 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볼 수 없는, 대사가 거의 없는 조연으로 출연한 이색적인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와 관련된 재미난 여담 하나를 꼽자면, 이 영화가 만들어진지 거의 20년 후인 1974년에 타워링이라는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도 둘이 동시에 출연했다는 것인데, 그 작품을 찍을때 두 사람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쪽 방면에서는 아주 유명한 일화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이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해보게 되는데, 그런 영화 외적인 그런 것들도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보게하는 한가지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 상처뿐인 영광 스티브 맥퀸파마한 머리의 스티브 맥퀸... 대사가 거의 없는 조연...

 

 

[타워링(The Towering Inferno)]... 존 귈러민, 폴 뉴먼, 스티브 맥퀸... 1970년대 대표적인 재난영화...

 

 

불후한 어린시절로 인해 미움과 증오를 마음 속 깊이 담고 살았던 한 구제불능의 청년이, 그 미움과 증오를 복싱이라는 스포츠로 해소 승화시켜 새사람으로 태어난다는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큰 힘을 보탰던건 평생의 반려자가 된 한 여인의 사랑이라는 교훈적인 메세지... 거기에다 희망과 화해의 마무리까지...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은 그런 좋은 메세지가 많은 작품입니다. 여타, 대부분의 전기영화가 그렇긴 하지만, 어쨌건 영화 자체도 재미나고 배우들 그리고 그 배우들의 뒷이야기까지도 재미난 부분이 많으니,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찾아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제가 본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은 그랬습니다.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영화속 주인공이 이름이 비슷해서 '실베스터 스텔론' 주연의 '록키' 와 같은 인물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네요. 비슷한 시기 선수생활을 했던 다른 사람... '록키' 의 록키는 '록키 마르시아노', 이 영화속 '록키' 는 '록키 그라지아노'... 체급도 헤비급과 미들급...

 

영화 상처뿐인 영광

영화 상처뿐인 영광실제 영화 속 인물인 '록키 그라지아노' 와 그의 역할을 소화해낸 '폴 뉴먼'...

 

관련영화...꼭 봐야할 스포츠영화 추천... 엠파이어지 선정 최고의 스포츠영화 50편 50선

 

 

p.s)오늘 본 영화 '상처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은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환 최고의 스포츠영화 50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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