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장준환, 신하균, 백윤식, 황정민... 역대 최고의 한국 SF영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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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2003년 제작 한국영화 SF 코미디, 런닝타임 117분, 연출- 장준환, 출연- 백윤식 신하균 황정민 기주봉 이재용 이주현 등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를 보았습니다. 신하균, 황정민, 백윤식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3년에 제작된 SF 코미디 판타지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4년 브뤼셀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오늘 본 영화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어떤 회사의 사장을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는, 한 청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청년은 외계인들이 곧 지구를 침략할것이라 생각을 하고 회사 사장을 볼모로 잡아 외계인 왕자와 협상을 벌일 계획을 세우는데,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담은게 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였구요.

 

지구를 지켜라

 

영화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는 반전을 내세운 황당한 코미디영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추악한 두얼굴을 가진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함께, 부르주아의 편에 선 어리석고 맹목적인 중산층, 그리고 언제나 무시받고 소외받는 하층민들에 대한 대변을 담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대책없이 살다간 결국은 모두 파멸할 수 밖에 없다는(혹은 물질만능주의에게 패배할수 있다는) 화끈한 엔딩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척박한 분야인 SF 장르라는 점까지 감안하고 본다면, 역대 최고의 SF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SF 중에선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을 하고, 척박한 환경속에서 태어난 보석같은 영화로, 헐리우드 만큼의 기술력과 자본력 없어도 그 이상의 좋은 SF가 탄생할 수 있다는 증거같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가 한편 문득 떠올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영화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에서 외계인을 악마로 대신해서 대입시키면 거의 흡사해지는 영화인데, 멕시코 출신의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야수의 날'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역시나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만큼이나 재미있고 충격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해도 강추하고 싶은 영화네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지구를 지켜라

 

마지막으로,

오늘 본 영화 '지구를 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같은 작품들을 우리나라에서 더욱 자주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영화 이전에도 그리고 10년이 훨씬 지난 이 영화 이후에도 이 영화 같은 영화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으니까요. 여하튼, 보다 다양하고 보다 발전된 우리나라의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역대 브뤼셀 국제영화제 황금까마귀상 수상작 목록....

 

[야수의 날]... 독특한 스타일의 스페인 호러 판타지 영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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