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마이클 만,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마리옹 꼬띠아르... 존 딜린저를 소재로 한, 갱스터 영화...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를 보았습니다. '조니 뎁' 과 '마리옹 꼬띠아르'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9년에 제작된 갱스터 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는 미국의 전설적인 갱인 '존 딜린저' 라는 인물을 소재로 한 갱스터 무비였습니다. '존 딜린저' 는 1903년에 태어나 1934년에 죽은 미국의 은행강도로, 1933년 5월을 시작으로 그가 죽은 1934년 7월까지 수차례 체포가 되고 또 탈옥도 했으며 그 사이에 수많은 범죄행각까지도 벌인,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입에 오르내린 유명한(?) 인물이라고 하네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언제나 그러하듯이, 이 작품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도 주인공을 영웅시한 경향은 다소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일려고 실제 사실에서 오버해서 각색을 한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이런 영화는 원래 그런 맛(?)으로 보는 작품이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영화 자체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였습니다. '마이클 만' 이라는 범죄영화의 대가가 연출하는 범죄영화라는 점과, '조니 뎁' 과 '크리스찬 베일' 그리고 '마리옹 꼬띠아르' 라는 오스카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연기파 배우들이 이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라는 영화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긴 했으나, 솔직히 그 기대한 크기 만큼의 재미와 감동은 주지 못한 작품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배우에 대한 '기대감' 이라는 요소가 작용을 했기에 어쩔수가 없겠으나, 여하튼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조금은 밋밋한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참고로 '존 딜리저' 라는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로는 오늘 본 영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이외에도, '지옥의 묵시록' 의 각본가로 유명한 '존 밀리어스' 감독이 연출한 1973년작 '딜린저(Dillinger)' 라는 작품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러면 영화 재미나게 감상하시고, 즐겁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아래는 '존 딜린저' 의 실제 수배 포스터이구요, 그 아래의 사진은 그가 체포되었을때 촬영된 사진이라고 합니다. 가장 아래는 영화속 장면인데, 실제 사진과 비슷해 보이나 모르겠습니다.

 

 

 

 

p.s)재미난 목록이 있어서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간단한 리뷰가 있는 작품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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